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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페르소나3 후타바샤 액션 코믹스 / kingdom 시리즈 앤솔로지 2
olivp 24-04-09 19:08 44
기본전신
동인지 열심히 사놓고 너무 대충 읽나? 싶어서 하루 한 번씩 한 편 읽고 후기 남기기 도전

타래 작성일 :

감상 완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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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걸로 됐어?
9월 이후 다시 SEES의 멤버로 활동하게 된 신지로와 사나다가 함께 특훈을 하는 이야기.
두 사람이 포트아일랜드에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특훈이라는 이름의 헌팅을 한다...는 내용이다.
여름방학 헌팅 승부에서 참패한 것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 사나다가, 주인공의 평소 생활을 본받아 헌팅에 성공하는 남자가 되고자 하는데, 당연하지만 실패한다.
인상깊었던 장면은 신지로가 나름 어울려준답시고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말을 거는데, 어이~하고 한 마디 할 때마다 다들 도망쳐버리는 것. (개그에피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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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덴차 아워
바보같은 SEES 친구들의 4컷 만화가 담긴 이야기...애들이 골고루 나와서 즐거웠다.
이 작가님은 아이템을 소재로 삼아서 만든 이야기가 유독 많았는데, 그 부분이 진짜 게임 속 이야기! 란 게 느껴져서 좋았다.
가장 웃겼던 건 미츠루에게 "동료들과의 싸움을 떠올리며 힘내라"는 응원을 받은 주인공이 검도 시합(명왕배)에서 발차기를 날려 이긴 장면이다.
주인공 왈 : 키리조 선배가 보여준 킥으로 시합에서는 졌지만 승부에서는 이겼습니다! (미츠루 :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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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Bad Trip O To Show
이번에도 4컷만화! 이건 SEES보단 스트레가 위주의 만화가 많았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건... 온천에서의 이야기.
솔직히 이 부분을 소재로 삼는 건 그다지 안 좋아하는데, 타룬다를 쓰는 사나다가 너무 어이없고 기가막혀서 기억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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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Beautiful Days
이번에도 4컷 만화. 그런데 정말 개그 만화답게 3주 캐붕이 굉장하다... 확신범 같은 말이 나오는 시점에서 나랑 캐해가 너무 안 맞다는 걸 느낀 나머지 슬퍼져버림.
그래도 이 4컷 만화에는 정말 마음에 드는 파트가 있는데... 바로 오다기리가 나오는 부분이다.
학생회 임원 중 한 명인 오다기리가 주인공의 머리를 보고 '행실 및 복장 불량'이라고 하며, 주인공의 머리를 사과머리로 묶어버린다.
근데 이 부분이 굉장히... 정말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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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반정 서바이벌
4컷 만화. 근데 이번엔 내 개그코드와 정말 잘 맞는 만화 뿐이라 좋았다...
여행 가고 싶다... 하던 타카야가 진을 데리고 밧줄로 기차놀이를 한다거나, 신지로에게 어서 돌아오라고 화내던 사나다가 매일 1천통의 메일을 보내서 SEES에 돌아오게 만든다거나... 정말 웃긴 만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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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Wake Up And Live
스트레가 3인방이 주인공인 이야기. 이번엔 4컷이 아니다.
SEES 동료들의 페르소나 모습이 바뀐 걸 보고 자신들의 페르소나도 '진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
페르소나나를 100번 소환하다 SP가 떨어져 쓰러지는 진이나, 육체를 강화시키겠다고 근육질의 쉐도우들에게 달려드는 타카야 등이 나온다. 그리고 치도리는... 그냥 바보같이 본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페르소나 100번 소환하면서 뱅글뱅글 도는 진. (페르소나가 팽이 모양이라서 뱅뱅도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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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한밤 중의 일기2
그림이 유려한 만화였어... 약간 맥 빠지는 개그가 많긴 했지만 게임 시스템과 관련된 개그가 많아서 웃겼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하가쿠레 라멘이 시가넷 타나카에서 파는 것을 깨닫고 비명 지르는 이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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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벨벳룸의 휴일
엘리자베스가 벨벳룸을 3주에게 맡기고 가는 걸로 시작하고 끝나는 이야기...
코로마루에게 사랑이라는 말의 정의에 대해 상담을 하는 아이기스나, 신지로에게 부탁해서 불량식품을 먹는 미츠루 등 귀엽고 웃긴 이야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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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스파킹!
웃긴 4컷만화였다...
아나운서 하는 동안 간식 먹으면서 쉬는 후카나, 타르타로스 도는 멤버로 채택되지 않은 사나다가 혼자 트레이닝을 하다가 피로 상태가 된다거나... 진이 마지막에 자폭하려는데 주인공이 폭탄을 타코야키로 바꿔둬서 열심히 도망치는 거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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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건강이 최고
타르타로스에서 무리한 주인공을 챙겨주다가 되려 자기가 감기 걸린 준페이, 그리고 그런 준페이를 챙겨주는 SEES 친구들의 이야기..,였다. 유카리와 사나다, 후카 모두 준페이를 위해 죽을 해왔는데 결국 그걸 먹고 쓰러져버리는 이야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님 만화라 더 좋았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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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Track 00
바보같은 걸로 고민하는 SEES즈의 모습이 나오는 4컷 만화.
코로마루와 함께 하는 개그가 많아서 좋았다...ㅠ
코로마루를 학교에 데리고 가기 위해 교복을 입혀 사람?처럼 보이게 한다거나...
유카리와 후카의 요리를 먹기 싫어 도망치는 코로마루를 숨겨주는 신지로라던가... 귀여운 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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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어리석은 동료와 새해
준페이가 성적으로 내내 갈굼 당하며 츳코미 거는 만화...
애들이 다들 나사 하나씩 빠진 채로 나와서 제목대로 바보같았다...
준페이를 반면교사 삼아 공부에 열중하다 토익 공부를 시작하는 아마다가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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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지켜볼게!
앤솔로지 한 권 번역이 끝나가는 지금... 새삼 깨닫게 된다.
다들 이렇게 한 작품을 주제로 개그 4컷만화를 그리는데 어떻게 소재가 겹치지 않을 수 있는지...
오늘은 준페이가 배고프다고 타르타로스에서 돌아오는 길에 관 (으로 변한 사람) 을 깨물었다가 혼나는 만화를 보았다...
이런 바보같고 웃긴 소재를 떠올려내는 사람들은 분명 대단한 사람들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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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궁극전차 아이기스
아이기스가 주인공이 되어 흘러가는 4컷 개그 만화... 인데 남성향 개그가 많아서 조금 힘들었다...
그나마 좋았던 건 아이기스가 3주를 생각하며 그림을 그렸다가 자신의 실력에 절망하는 부분...
아이기스가 3주를 정말 좋아함!!을 잘 나타내줘서 좋았던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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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남자기질 100%!
이 분 그림체 굉장히 수려하고 얄쌍해서 좋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아이기스 귀를 부아악 뜯어버린 쌤 만화...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거라 좋다.

SKIN BY ©Mong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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